올해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 138개사로 대폭 증가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 138개사로 증가,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상승
한국가스공사,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 재취득… 고도화된 재해경감 활동 평가

강소기업뉴스 승인 2024.12.17 10:06 의견 0

올해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은 총 138개사로, 지난해 79개사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16일 한국가스공사 등 여러 기업에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서를 수여하며, 기업들의 재난안전 분야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재해경감 우수기업 표창은 기업의 재해경감활동관리체계를 평가하고, 행정안전부가 점검하여 우수 기업에 수여된다. [사진=행정안전부]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은 국민 생활에 밀접한 에너지, 교통수송, 도시개발 분야 공기업과 민간기업 등이 자율적으로 재해경감 활동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기업에 부여된다. 인증은 3년마다 갱신되며,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549개 기업이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올해 인증을 재취득한 한국가스공사는 2020년 첫 인증을 받은 이후, 제주LNG기지 등 6개 사업장이 인증을 재획득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천연가스 공급에 집중한 취약성 분석과 핵심 업무 복구목표시간 단축, 대체 사업장 확보 등 고도화된 재해경감활동 계획을 통해 인증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한국가스공사를 방문해 중앙통제소와 정압관리소 등 재해경감 활동 현장을 점검하고, 인증서를 직접 수여했다. 그는 "기업이 재난에 대비하는 것은 개별 기업의 경영 안정성은 물론, 국민 생활과 안전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일"이라며 "행안부는 재난에 강한 기업이 더욱 많아질 수 있도록 재해경감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수기업에는 지자체의 물품 및 시설공사 입찰 시 가점 부여,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 자금조달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중소기업을 위한 재해경감 설비자금 지원과 농공단지 및 산업단지 입주 우선권도 주어진다.

행안부는 이러한 재해경감 활동계획 수립 및 인증 과정을 통해 국가기반시설 및 지자체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고, 국가 전체의 재난 관리 역량 강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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