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지현 개인전 ‘붉은 여왕-Ruddy Queen’ 2025년 1월, 플레이스막2에서 오픈

2025년 첫 전시 '붉은 여왕' 통해 여성의 억압과 저항 탐구
황지현 작가의 알레고리 회화로 표현된 여성의 다채로운 면모

강소기업뉴스 승인 2024.12.23 15:57 의견 0

서울 연희동의 전시 공간 ‘플레이스막2’가 2025년 첫 전시로 황지현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여성의 삶 속 억압에 저항하거나 이를 수용하는 여성의 다양한 모습을 탐구하며, 이를 여성주의적 관점과 알레고리적 특성으로 회화 작품으로 표현한다.

황지현, 붉은 여왕 1, 캔버스에 과슈 아크릴, 130.3 x 97 cm, 2024. [사진=플레이스막]

전시 제목인 ‘붉은 여왕(Ruddy Queen)’은 ‘강인하고 활기찬 생명력을 지닌 여성 주체’를 의미하며, 붉은색은 생명과 소멸을 상징하는 색으로, 출산과 상처, 불, 피 등과 관련이 있다. 황지현 작가는 이러한 붉은색을 통해 여성의 억압, 저항, 수렴을 은유적으로 탐구하고, 여성의 다양한 경험을 알레고리 회화로 풀어낸다.

작가는 왜곡된 여성 이미지를 탐색하고, 이를 변형하고 재조합하여 여성의 다면적인 모습을 예술적 실험을 통해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2025년 1월 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의 플레이스막2에서 열리며, 관람은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12시부터 7시까지 가능하다.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관이며, 관람비는 무료이다.

플레이스막은 동시대 예술의 담론을 제시하는 공간으로, 예술과 대중이 경계 없이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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