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이 미국주식 옵션 거래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는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주식 투자 증가 추세에 맞춘 조치다.

신한투자증권의 미국주식 옵션 서비스는 상품의 특정을 활용한 전략 구성 및 헷지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사진=픽사베이]


미국주식 옵션은 주식 매수권리(콜옵션)와 매도권리(풋옵션)를 거래하는 해외 파생상품으로, 레버리지를 통해 적은 자금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 또한 주가 상승과 하락 국면에서 모두 투자할 수 있어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서비스 출시 시점에는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 팔란티어 테크 등 미국 주요 50개 종목을 대상으로 하며, 향후 대상 종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신한투자증권 기존 고객은 계좌에서 상품 등록과 시세 신청 후 신한 SOL증권 앱이나 신한 iGX(HTS)를 통해 거래할 수 있다. 회사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6월까지 실시간 시세를 무료로 제공한다.

신한투자증권 한일현 플랫폼사업본부장은 “미국주식 옵션은 상승장, 하락장 양방향에 투자할 수 있어 변동성 장에서도 풋옵션을 활용한 수익 창출 전략이 가능하다”며 “거래 편의성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