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는 3,000여 개의 청년정책 정보를 한 곳에서 검색할 수 있는 통합플랫폼 ‘온통청년’이 21일 정식 개통됐다. 국무조정실은 한 달여간 시범운영을 마친 후, 청년들이 쉽게 정책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웹사이트를 공식적으로 개방했다.

청년정책 정보를 통합 검색할 수 있는 플랫폼 '온통청년'이 정식 개통되어 AI챗봇, 맞춤형 정책 검색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온통청년 홈페이지]


‘온통청년’은 중앙부처와 광역·기초지자체의 청년정책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AI챗봇 서비스, 신청자격 자가진단, 맞춤형 정책 검색 등의 쌍방향·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한 정보시스템이다. 특히, AI챗봇은 청년들이 지역이나 관심 분야에 맞는 정책 정보를 대화 형식으로 제공하며, 신청자격 자가진단 서비스는 공공마이데이터와 연계해 간편하게 정책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맞춤형 정책 검색 기능은 청년이 입력한 조건을 바탕으로 본인에게 적합한 정보를 바로 찾아준다.

플랫폼은 청년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청년신문고와 전문상담실도 운영한다. 청년신문고는 정책제안 및 애로사항을 접수하며, 청년상담실은 취업, 진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상담을 제공한다. 또한, 로그인 방식을 간소화하여 기존 아이디 외에도 간편인증, 금융인증서, 공동인증서, 모바일 신분증, 민간ID(네이버, 카카오 등)로 회원가입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국무조정실은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청년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이들을 통해 개선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