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내년 산업·에너지 분야 R&D에 역대 최대 5조 7000억 지원
신규과제 1400여개, 총 8700억 원 규모…70% 이상 초격차에 투자
강소기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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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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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에 연구개발(R&D)에 역대 최대 규모인 5조 700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 중 70% 이상은 초격차 기술 프로젝트에 투자된다. 내년도 신규 과제는 약 1400개로, 총 8700억 원 규모다. 상반기 중 85%를 선정하며, 1월부터 과제를 공고하고 4월부터 연구수행기관과 협약을 체결한다.
산업부는 23일, 내년 산업·에너지 분야 R&D 사업의 지원내용과 절차 등을 공개하며, 218개 사업에 총 5조 600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주요 지원 분야로는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 미래차, 차세대 로봇 등 6대 첨단전략산업에 1조 2565억 원을 배정하고,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와 초격차 기술에 1조 8158억 원을 지원한다. AI, 디지털, 친환경 전환 관련 분야에도 6602억 원이 투자된다.
산업부는 올해부터 전략적 투자를 위해 11개 산업 분야별로 45개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이 프로젝트에 우선으로 투자하고 있다. 대표적인 투자 과제에는 반도체 첨단패키징, 차세대 무기발광디스플레이, 웨어러블 기기용 전고체배터리 등이 포함된다.
산업부는 또한 계속 과제 4500여 개에 대해 진도 점검과 단계 평가를 진행하고, 필요한 경우 협약변경을 통해 연구개발 목표를 조정한다. 예산집행은 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관련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산업부와 관련 기관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산업부는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신속하게 예산을 집행하고, 기업과 연구자들이 기술패권 경쟁에서 세계 최고를 목표로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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