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 더 비싸진다… 스타벅스, 2025년 첫 가격 인상

원자재 및 물류비 상승 이유로 평균 5% 인상
아메리카노 4,700원, 카페라테 5,300원으로 조정
브레드·디저트 등 일부 메뉴는 가격 동결
소비자 부담 증가 속 다른 프랜차이즈도 가격 인상 예고

강소기업뉴스 승인 2025.01.21 09:28 의견 0

스타벅스코리아가 2025년 1월 21일부터 일부 음료 가격을 평균 5%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원자재 및 물류비 상승과 운영 비용 증가에 따른 조치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연속 가격 조정이다.

스타벅스가 원자재와 물류비 상승을 이유로 2025년 음료 가격을 평균 5% 인상하며, 아메리카노 가격을 4,700원으로 조정했다. [사진=픽사베이]


이번 인상으로 아메리카노는 기존 4,500원에서 4,700원으로, 카페라테는 5,000원에서 5,300원으로 조정된다. 스타벅스 측은 “고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며 “운영 효율화를 통해 추가적인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브레드와 디저트 등 일부 푸드 메뉴와 시즌 한정 음료는 가격 조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업계 관계자는 “커피 가격 인상은 원자재 비용 증가가 주요 요인이지만, 전반적인 소비자 물가 상승도 영향을 미쳤다”며 “다른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가격 인상도 잇따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2025년에도 친환경 매장 확충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해 멤버십 혜택 확대와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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